목양칼럼
지금 우리 주변 곳곳에서는 봄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땅에서는 파릇파릇하게 새싹이 움을 트고 있고, 나무에는 새순이 돋고 꽃망울이 맺히고 있습니다. 천지만물에서 생명의 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이 봄 생명의 계절에 우리 구미교회도 생명의 일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오늘부터 4월 27일까지를 ‘생명 플러스(+) 전도축제’ 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을 통하여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생명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합니다.
오늘, 예비주일인 선포주일(3월 30일)은 우리가 전도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마음을 열어 태신자를 품기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한 주간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실 영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생명 플러스 전도축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주, 작정주일(4월 6일)에는 기도 가운데 전도 대상자(태신자)를 정하고 그들의 이름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이때 태신자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문자나 전화로 가볍게 안부를 전하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주, 접촉주일(4월 13일)은 태신자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주간입니다. 단순한 연락을 넘어 직접 만나 차를 마시거나 식사 자리를 가지며,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십시오. 셋째 주, 약속주일(4월 20일)에는 태신자와 신뢰를 쌓고 교회로 초청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따뜻한 교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며, 단순한 초청이 아닌 함께 신앙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넷째 주, 초청주일(4월 27일)에는 태신자와 함께 기쁨으로 교회에 나아가 하나님 앞에 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태신자를 환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복음을 듣게 하며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생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생명을 단순히 나에게만 머무르게 하신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전해져서 온 세상 모든 사람이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플러스(+)의 생명을 얻고 플러스(+)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플러스(+)’는 곧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죄에서 자유를 얻었고 참된 생명과 영원한 소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십자가의 생명, 십자가의 사랑을 나눠주어야 합니다. ‘생명 플러스 전도축제’는 단순한 교회 행사나 일시적인 캠페인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받은 생명을 이웃에게 전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는 신앙의 실천입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나도 한 영혼 전도하는 일에 성도 여러분 모두 기쁨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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