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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성령강림주일"
2024-05-18 16:02:21
관리자
조회수   27

오늘은 성령님께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임재하신 사건을 기념하는 성령강림주일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령님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특별한 사람에게만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줄 것이라”(2:28~29)고 약속하셨고, 예수님께서도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14:1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었고, 예수님께서 약속하셨던 것처럼 오순절 다락방에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성령의 내주하심에 대한 여러 증거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증거는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들은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을 그리 대단한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이스라엘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예수라는 이가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얼굴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음성을 직접 들은 적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님이 아니고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할 수 없다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 성령님이 거하고 계시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도 성령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십니까? 먼저 성도를 일으켜 세우시고 회복시키셔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두 번째로 우리 속에서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고, 세 번째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네 번째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도록 성령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다섯 번째로 우리의 구원을 확증하시고, 구원의 날까지 우리의 구원을 보증하여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살아가야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과 날마다 신비한 영적 교제를 경험하며, 뜻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참으로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 날, 이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고 늘 곁에서 도우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날마다 성화의 삶을 살아 저 천국에까지 꼭 이르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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