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사람은 꿈을 꾸는 존재입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꿈을 꾸지만 깨어 있는 동안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꿈은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마음의 방향입니다. 그래서 꿈은 내가 일상에서 내리는 결정들의 기준이 되고 내가 살아가는 삶의 태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꿈을 꾼다는 것은 단순히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나의 삶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품는 꿈은 아주 현실적입니다. 물질적으로 더 안정되기를 바라고, 세상 속에서 인정받고 성공하기를 원하며, 가족들이 무탈하여 평안하기를 꿈꿉니다. 이런 꿈들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나 자연스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꿈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꿈들을 기도 제목으로 삼아 하나님 앞에 가져옵니다. 그러나 문득 이런 질문이 마음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이 꿈들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나는 왜 이런 꿈을 꾸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을 통하여 우리는 나의 꿈이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모습인지를 묻게 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은 이 질문에 중요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말씀은 하나님이 단지 우리의 꿈을 도와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소원, 즉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시는 분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조용히 일하시며 당신의 기쁘신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의 마음과 발걸음을 이끄십니다. 우리가 그 뜻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곧 하나님의 꿈에 참여하는 삶입니다.
이제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구미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따라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 마음에 심어놓으신 꿈과 소원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바로 이런 뜻을 담아 새해 우리 구미교회의 표어를 “하나님의 꿈을 함께 꾸는 교회 되게 하소서”로 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자 3가지의 방침을 정하였는데, 그 3가지는 “①하나님의 꿈을 마음에 간직하는 공동체, ②하나님의 꿈을 삶으로 실천하는 공동체, ③하나님의 꿈을 세상에 전파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동안 하나님은 우리의 꿈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창립 40주년을 자축하며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40주년의 성숙한 공동체가 된 우리 구미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드리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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