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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부활신앙”
2026-04-04 11:13:40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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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에서 시작된 예수님의 복음은 골고다 언덕 위의 십자가에서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은 잡히시고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시는 동안 아무런 능력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골고다 언덕 위의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며 눈을 감으셨을 때 멀리서 예수님을 바라보던 사람들은다 끝났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동굴 무덤에 안장되었고 무덤의 입구는 큰 돌로 가로막혔습니다. 그리고 로마 군인들이 그 무덤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렇게 다 끝난 것만 같았습니다.

그로부터 사흘째 되던 안식 후 첫날 이른 새벽에 여인들이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장례식의 마지막 절차로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무덤을 가로막았던 커다란 돌문이 열려 있었던 것입니다. 장정 두세 사람이 밀어야 열 수 있는 그 큰 돌문이 활짝 열려 있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에 무덤 안을 살펴보니 예수님의 시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수님의 몸을 감쌌던 세마포 수의만 가지런히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야말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두 가지의 문제를 맞닥뜨립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깨끗하고 거룩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해도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양심이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시시각각 알려줍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합니다. 그래서 살아간다는 것은 죽어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시고, 우리에게도 부활의 은총을 허락해 주셨으니 이제 우리도 주님을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부활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죽음의 문화가 판을 치는 세상 한복판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얼마나 괴롭습니까? 인생의 짐이 너무 무겁지는 않습니까?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오고, 다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의 사람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부활의 새 소망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이 놀라운 부활신앙으로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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