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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행복을 찾아서”
2026-05-16 10:45:48
관리자
조회수   29

5월이 되면 우리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가족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부모님, 형제자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 그 얼굴이 떠오르면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하게 됩니다.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디로 가야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강사의 강의도 듣고 행복학에 대한 책도 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뭔가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행복을 생각하면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가 쓴 <파랑새>라는 작품이 떠오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틸틸과 미틸(혹은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파랑새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1년 동안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파랑새를 찾았습니다. 밤의 궁전에도 갔고 숲속에도 갔으며 행복의 정원에도 갔고 미래의 나라에도 갔습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파랑새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파랑새를 발견하지만 그들이 다가가면 파랑새는 날아가버리거나 색깔이 변해 있었습니다. 실망에 가득 차 있었는데 문득 깨어 보니 꿈이었습니다. 무려 1년에 걸친 여행은 단 하룻밤 동안의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들은 자기 집에서 기르던 새가 바로 파랑새였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파랑새가 집에 있었던 것처럼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독일 시인 칼 붓세는 <산 너머 저쪽>이라는 시에서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노래하였습니다.

산 너머 언덕 너머 먼 하늘 밑,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 나는 친구 따라 찾아갔다가 눈물만 머금고 돌아왔다네

산 너머 언덕 너머 더욱더 멀리, 그래도 행복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행복은 저기 멀리’, ‘저기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Here and Now)’,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Sitz im Leben)에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에 행복하고 땀 흘려 일할 수 있는 일터가 있음에 행복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지금 여기(Here and Now)’에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진정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꿈은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행복의 동산이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산다면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더욱 더 하나님과 더불어 행복한 삶,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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